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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취임 7개월만에 주중·주일대사 임명… 주한대사는?
뉴스1
입력
2021-08-23 10:14
2021년 8월 23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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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가 미국으로 출국을 위해 21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로 들어서고 있다. 2018년 7월 부임한 해리스 대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퇴임했다.2021.1.21/뉴스1 © News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중 미국대사와 주일 미국대사를 취임 7개월 만에 임명하면서 주한 미국대사 임명은 언제쯤 이뤄질지 또 누가 지명될지 주목된다.
20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주중 대사에 니콜라스 번스 전 국무부 차관, 주일 대사에 람 이매뉴얼 전 시카고 시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들 모두 사전 언론 보도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낙점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예상된 인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주한대사를 두고 현재까지 여러 하마평이 돌고 있지만, 발표 직전까지 그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웬디 셔먼 부장관은 지난달 방한 당시 기자들의 질문에 “미국 내 절차가 매우 느리다. 답답함을 이해한다”면서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미국의 우선순위인 중국과 일본 대사가 정해졌으니 곧 동맹국인 한국의 미국 대사도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주일 대사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람 이매뉴얼 전 시카고 시장이고, 니컬러스 번스 주중 대사 지명자가 바이든 대선 캠프에서 활약한 점을 볼 때 주한 미국 대사 또한 오바마 행정부 인물이거나 바이든 대통령의 측근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까지 거론되고 있는 인사는 유리 김 알바니아 주재 미국 대사, 데릭 미첼 전 미얀마 주재 미국 대사,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다.
김 대사는 한국계 외교관이고 국무부에서 북한팀장을 지내 6자 회담에도 참석한 만큼 한반도 문제 전문가로 꼽힌다. 미첼 전 대사는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담당 수석 부차관보좌관을 지냈고 미얀마 담당 미국특사를 지내기도 한 아시아 전문가이다.
윤 대표도 한국계 외교관 출신으로 한국어가 유창하고 한국 정부 주요 인사들과도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 문제에 있어 미 국무부 내에서 주요 직책을 맡은 것은 물론 외곽에서 전문가로서 자문 활동을 했다.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도 유력 대상자로 거론됐지만 본인이 제의를 고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 이임 이후 7개월째 주한 미국 대사는 공석인 상황이다.
주한 미국 대사관은 현재 부대사가 대사 대리직을 수행하는 대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대사 대리가 해리스 전 대사 이임 이후 직을 수행해오다 지난달 크리스 델 코르소 부대사로 교체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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