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LH 혁신안 현 정부에서는 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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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9일 12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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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9일 경남 진주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2021.8.9 © 뉴스1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9일 경남 진주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2021.8.9 © 뉴스1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9일 경남 진주에서 지역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오전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진주을 당원협의회 사무실을 방문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것이 낙후된 서부경남을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진주만의 특화되고 잠재력이 우수한 항공우주산업에 주력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서부경남은 낙후된 것이 아니라 산업화가 늦은 만큼 새로운 잠재력이 풍부한 것이고 인근의 사천 한국우주항공산업을 중심으로 협력업체들이 중심이 되어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아울러 경상국립대학교 등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갖춘 교육도시 진주가 항공우주산업과 연계된다면 시너지 효과는 클 것으로 전망했다.

진주을 당원협의회 일정을 마친 유 전 의원은 진주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지역의 주요 현안을 들었다.

상의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LH 혁신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상의는 LH 혁신안이 추진되면 지역의 상권붕괴, 지역개발 위축 등 지역경제 전반이 위축될 것이고, 청년 취업, 문화, 복지 등 시민사회 전반에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혁신안은 급하게 추진해 졸속으로 진행되는 만큼 비효율적이며, 지역과 상생발전도 없고, 국가균형 발전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LH는 내부적으로 부패와 부조리를 뿌리 뽑아야 한다. 토지와 주택을 합쳐놓고 또 분리하는 것은 안된다”며 “현 정부에서는 LH 쪼개기가 잘 안될 것이다”고 말했다.

(진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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