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불참한 연합훈련에 태극기 게양… 軍 “외교 결례”

미국과 우크라이나 주도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등 30여 개국 함정과 항공기가 참가한 다국적 해상연합훈련인 ‘시브리즈(sea breeze)’ 훈련(6월 28일∼7월 10일) 폐막식 장면. 미 6함대는 이 훈련에 한국 해군을 초청했지만 한국은 러시아 견제 성격이 있는 훈련에 참가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 열린 폐막식에 미국 영국 등의 국기와 함께 태극기가 보인다. 군 관계자는 “태극기를 게양한 것은 외교적 결례”라며 “우크라이나 측에 유감을 표명하거나 항의할 방침”이라고 했다.


시브리즈 훈련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