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쇼타임 끝…이제 이준석 역량 볼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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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14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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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4일 페이스북에 “쇼타임은 끝났다. 이제 이준석 당대표의 역량을 볼 차례”라고 썼다.

홍 의원은 “세대통합을 하고 당대표로서 당의 얼굴이 돼 이 험한 정치판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힘든 시험대에 올랐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당단부단 반수기란((當斷不斷 反受其亂)이라는 말을 명심하고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단칼에 푼다는 자세로 이 난국을 돌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준석호의 출범을 다시 한번 축하 드린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이 인용한 ‘당단부단 반수기란’은 당연히 처단해야할 것을 주저하여 처단하지 않으면, 훗날 그로 인해 도리어 화를 입게 된다는 뜻이다.

한편, 이 대표는 KBS라디오에 출연해 이날 홍 의원의 복당과 관련 “복당에 걸림돌이 될 것이 없고 늦출 이유도 없다”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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