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리서치는 ‘이준석 돌풍’이 당 지지율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18~29세의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6.2%, 민주당이 24.0%였다. 양당 격차는 12.2%p에 달한다. 30·40대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더 높았고, 50대는 양당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안이었고,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전체 조사에서 정치성향 비율은 ‘중도층’이 40.4%로 가장 많았다. 자신이 진보라고 답한 비율은 26.7%, 보수라고 답한 비율은 26.3%으로 거의 같았다. 통상적으로 여론조사에서는 진보층이 보수층보다 10%p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결과는 “의외”라고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무선 ARS 70.5%, 유선 전화면접 19.4%, 무선 전화면접 10.1% 무작위 RDD 추출)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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