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30세미만 장병 화이자 접종…예비군 접종은 10일부터

  • 뉴스1
  • 입력 2021년 6월 7일 0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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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영등포아트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추출하고 있다. 2021.6.4/뉴스1 © News1
4일 서울 영등포아트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추출하고 있다. 2021.6.4/뉴스1 © News1
군은 7일부터 30세 미만 장병 41만여명 중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30세 미만 장병들에 이달 중순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국내 백신 수급상황이 개선되면서 시기를 이날로 앞당겼다.

국방부는 대상자들에 대한 접종을 7월 중 마무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접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2차접종까지 7월 중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 4월 28일부터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개발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시작한 30세 이상 장병·군무원 등에 대해선 내달 14일부터 2차 접종이 시작될 예정으로 이르면 7월 중으로 군 내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이 한국에 공여한 얀센 백신도 예비군·민방위 대원 및 국방 분야 종사자들에 대한 접종을 10일부터 시작한다. 애초에 계획된 55만 분보다 많은 101만여명분이 예정돼 국내 접종률 상승에 대한 기대도 모아진다.

군 장병들의 접종이 7월 중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8월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에도 관심이 쏠린다. 주한미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도 이미 70%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선 남북·북미 관계 개선을 위해선 한미연합훈련을 축소 또는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전날인 6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8월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우리 정부는 최대한 유연하게 정책적 조율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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