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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성폭력 사망 중사 빈소 직접 조문…“안타깝고 억울한 죽음”
뉴스1
업데이트
2021-06-06 14:05
2021년 6월 6일 14시 05분
입력
2021-06-06 12:08
2021년 6월 6일 1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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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6일 성추행 피해를 당한 뒤 2차 가해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공군 이모 중사의 추모소를 찾아 조문, 유가족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시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진행된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경기도 성남 소재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중사의 추모소를 찾았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전날(5일) 문 대통령이 이 중사 추모소에 조화를 보내 위로의 뜻을 전한 지 하루만에 추모소를 직접 찾은 것이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에서 이 중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나타내고, 병영문화 폐습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아직도 일부 남아 있어 안타깝고 억울한 죽음을 낳은 병영문화 폐습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군 장병들의 인권뿐 아니라 사기와 국가안보를 위해서도 (병영문화 폐습을)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병영문화 폐습은 이 중사의 성폭력 사망 사건을 가리킨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 중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부터 여러 차례 참모 회의에서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수사당국의 엄정 처리를 지시한 바 있다.
특히 지난 3일에는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문제를 단순히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에서만 보지 말고, 최고 상급자까지 보고와 조치 과정을 포함한 지휘라인 문제도 살펴보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4일 사의를 표명하자 한 시간여 뒤 이를 즉각 수용하기도 했다. 가해자와 군 당국에 대한 엄정 대응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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