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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만난 한국계 美의원들 “50년 전 이민…대통령 만나니 감격”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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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1 10:19
2021년 5월 21일 10시 19분
입력
2021-05-21 10:18
2021년 5월 21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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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美하원 방문에 한국계 의원들 환영
"韓자체만으로도 美에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
"韓 오뚜기처럼 강한 나라…협력할 분야 많아"
20일(현지시각) 문재인 대통령이 간담회 참석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는 한국계 의원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 국회의사당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 등을 만나 한미동맹의 발전, 한반도 평화, 호혜적 협력 등을 위한 미 의회의 지원을 당부하고,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해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행사에는 앤디 킴(민주당), 메를린 스트릭랜드(민주당), 영 킴(공화당), 미셸 박 스틸(공화당) 등 한국계 하원 의원들이 참석해 문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며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앤디 킴 의원은 “부모님께서 50년 전 가난한 한국에서 이민을 왔는데 하원의원이 돼 대통령을 의사당에서 만나니 매우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킴 의원은 이어 “한미관계는 북한이나 중국에 대한 관계 차원이 아니라 한국 자체만으로도 미국의 매우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1월 붉은 한복 저고리와 푸른색 한복 치마을 입고 미 의회 취임식에 참석해 화제가 된 메릴린 스트릭랜드 하원의원은 울먹이는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 의원이 되어 한복을 입고 의원 선서하게 돼 매우 감격적이었다”며 “한국이 잘되면 미국도 잘된다. 한국의 역사를 보면 오뚜기처럼 복원력이 강한 나라다. 양국 간에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말했다.
영 킴 하원의원은 “외무위 위원으로 행정부 간 교류뿐 아니라 양국 의회 간 교류 활성화를 바란다”며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이고 건설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미셸 박 스틸 하원의원은 “지난해 민주·공화 각 2명씩 4명의 한국계 의원이 당선됐다”면서 “매우 중요한 양국의 동반자 관계가 계속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계 의원이 아니지만 일부 의원은 우리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문 대통령에게 말을 전하기도 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동맹”이라면서 “앞으로도 함께 같은 방향으로 갈 것임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DC·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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