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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정치검찰 탈피 文 대통령의 숙원…지적 유념하겠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4-26 09:59
2021년 4월 26일 09시 59분
입력
2021-04-26 09:52
2021년 4월 26일 09시 52분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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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2021.04.26.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차기 검찰총장 인선 기준으로 ‘국정철학’을 언급한 것을 두고 비판이 일자 “정치검찰의 탈피는 문재인 대통령의 오랜 숙원이었다”면서도 “유념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6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박 장관의 발언은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 보장을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언론의 그러한 지적에 대해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 하나하나가 다 인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니 더 길게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장관은 차기 검찰총장을 뽑는 데 중점적인 기준 등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 국정철학에 관한 상관성이 클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이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 귀를 의심했다. 장관이 생각하는 검찰개혁이 무엇인지 정말 우려스럽다”며 “말 잘 듣는 검찰을 원한다는 걸 장관이 너무 쿨하게 인정해버린 것 같아 당황스럽다”고 비판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의 피의자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후보군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그것을 어떻게 대답하느냐”며 답을 피했다.
이 지검장이 직접 수사심의위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선 “법무부 외에서 진행되는 부분이라 왈가왈부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검찰총장 인사와는 별개의 문제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사실상 오늘부터 (추천위 일정이) 시작된다”며 “아마 오늘 총장후보 추천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께 자료들이 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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