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청년비서관, 전화번호·카톡 공개 “뭐든 말해 달라”

뉴스1 입력 2021-04-12 08:34수정 2021-04-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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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따른 방송3사 연령별 득표율 출구조사 결과. (KBS 갈무리)© 뉴스1
청와대에서 청년문제를 담당하는 김광진 청년비서관이 자신의 개인정보 모두를 공개하며 ‘어떤 말이라고 좋으니 해 달라’고 나섰다.

여러 해석이 가능하지만 4.7재보궐선거에서 청년층인 2030세대, 특히 20대 남성이 야당쪽에 몰표를 던진 것에 대한 청와대의 심각성을 드러낸 것 중 하나로 보인다.

지난 19대 국회 때 최연소 국회의원(만 31세 1개월)이었던 김 비서관은 12일 자신의 SNS에 “하고픈 말이 있어서 어렵게 연락처를 찾아서 전화했다는 한 분과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분도 저도 딱 떨어지는 답을 낼 수는 없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대화 내용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드러내진 않았지만 재보궐선거에서 나타난 2030세대의 분노에 대한 것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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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비서관은 “전화를 끊고는 많은 생각을 담아내던 시간이였다”며 유익한 대화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비서관은 “제 연락처를 여러차례 공개해서 어렵지 않게 찾으실거라 생각했는데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며 “뭐든 하고픈 이야기가 있는 분은 말씀해 달라”고 청했다.

그러면서 이메일, 카카오톡 아이디에 이어 휴대폰 번호까지 아낌없이 드러냈다.

김 비서관은 “전화는 회의가 많아 바로 받기를 잘 못하니 문자남겨주시면 전화 드리겠다”며 많이 불러 줄 것을 거듭 청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여당은 20대와 30대, 60대와 70대에서 크게 밀렸다. 특히 20대 남성은 22.2%(박영선)-72.5%(오세훈)으로 3배이상 차이가 났다. 30대 남성도 32.6%-63.8%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 투표한 이가 두배 가량 많았다.

20대 여성은 44.0%-40.9%, 30대 여성은 43.7%-50.6%로 같은 연령층의 남성들에 비해 한쪽으로 쏠리진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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