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표 싸움” 승기는 어디로…민주당, 26일부터 경선 투표

뉴스1 입력 2021-02-26 08:10수정 2021-02-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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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키자니아 서울점에서 서울특별시장보궐선거를 앞두고 열린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와 키자니아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선거 캠페인에서 어린이들이 투표를 체험하고 있다. 2021.2.25/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투표가 26일 온라인투표로 시작한다. 약 보름간의 경선 레이스를 펼쳐온 박영선, 우상호 두 예비후보 중에서 승자는 오는 3월1일 결정된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 자동응답시스템(ARS) 여론조사 등을 거쳐 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경선은 서울 권리당원 약 18만명과 서울시민 선거인단 6만명을 선정해 가중치 없이 표수로 계산한다.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일반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각각 득표율로 환산해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26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10시까지 양일간은 민주당 권리당원 온라인투표가 진행되며, 28일과 3월1일은 권리당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ARS 투표가 진행된다. 본선으로 올라갈 최종 후보는 마지막 날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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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 대상자는 28일 최대 3번까지 걸려오는 전화로 투표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권리당원 중 온라인 투표에 참여 못한 선거인단은 전화투표에 참여할 수 있고, 걸려오는 전화를 못 받은 경우에도 3월1일 자발적으로 전화를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박영선, 우상호 두 후보의 캠프에서는 이런 선거 방식이 각자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에서는 주로 앞서온 박영선 캠프의 한 관계자는 “권리 당원이 18만명이 넘을 정도로 숫자가 많아서 일반 여론조사하고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라며 “조직력이 영향을 미치기에도 한계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민주당 적극 지지층에서 강점이 있다고 알려진 우상호 캠프 관계자는 “이번 경선은 일반 여론조사와는 달라, 당원 50%의 투표는 조직에 기반한 쪽이 우세할 것이라 일반시민투표에서 5대5 승부만 해도 박빙으로 이길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우 후보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 특징이 두 가지 투표로 결정된다는 것”이라며 “투표율과 예상 투표 숫자를 예상해 볼 때 500표 싸움이라고 본다. 막판 싸움이 시작됐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두 후보는 지난 15일 첫 TV토론회를 시작으로 17일과 25일 TV토론, 22일과 24일 라디오 토론을 통해 각자의 핵심 공약과 실천 방안에 관해서 설명해 왔다.

우 후보는 경선 기간에 ‘민주당다움’과 ‘서민 후보’ 등의 가치를 차별점으로 강조해오며 지하철 1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서울 16만 호 공공주택 공급, 강변북로 공공주택, 2030년 내연기관 자동차 전면퇴출, 4조원 규모의 ‘일자리 서울’ 자금, 서울노동기준 마련 등의 정책을 내세웠다.

박 후보는 ‘서울시 대전환’이란 큰 틀에서 서울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며 표심을 공략해왔다. 또한 코로나19와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하면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를 양산을 하는 등의 정책능력을 강조해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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