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보선 출마 안했다면 가덕신공항 이슈 안됐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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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24일 12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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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 News1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 News1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24일 “이번 보궐선거에서 김영춘이 출마하지 않았다면 가덕신공항이 전혀 이슈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BBS(불교방송)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대담’에 출연해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2월 임시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는데,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았으면 그런 일들이 현재화가 되지 않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보궐선거 시장 임기가 1년 2개월인데, 그 기간 동안에 가덕신공항 출범을 해야 한다”며 “임기 중에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뜨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의 미래를 위해서 왼쪽 날개가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이라면 오른쪽은 2030월드엑스포 유치”라며 “두 가지 사업이 시장 임기 1년 2개월 사이에 큰 줄기를 끝내고 준비 착수해야 하는 시기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의 부산시정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장기목표와 목표 실현을 위한 실천 계획의 부재를 꼽았다.

그는 “그 때 그 때 사업 조금 더 따오고 중앙정부에서 예산 더 타오고 이런 걸로 행정이나 정치를 잘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부산 정치의 무능이 부산 시정의 가장 큰 문제였다”며 “결국 시장의 지도력의 문제가 컸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들을 위한 정치, 시민들을 모시고 가는 정치, 함께 가는 정치가 돼야 한다”며 “지금 부산시민들은 대부분 희망이 별로 없다. 부산시장의 역할은 시민들의 분노나 좌절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첫 출발점이 가덕신공항이다”며 “가덕신공항을 기초로 해서 부산을 세계경제도시, 미래도시로 우뚝 웅비시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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