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1.8%, 민주 31.6% 접전…서울·부산은 與 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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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22일 0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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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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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4월 재보궐 선거의 격전지인 서울과 부산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우세했다.

22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발표한 2021년 2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1.8%, 민주당 지지율은 31.6%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2월2주차 조사에서 33.0%의 지지율로 국민의힘(31.1%)을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1.4%포인트(p) 하락하며 1위 자리를 내줬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0.7%p 올라 민주당을 앞섰다.

지역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서울과 인천·경기, 부산·울산·경남(PK)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서울 지역에서는 전주 대비 2.5%p 상승한 32.6%의 지지율로 민주당(29.5%)보다 우세했다. PK 지역에서 또한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1.2%p 상승한 36.1%의 지지율로 민주당(25.6%)을 따돌렸다. 인천·경기에서는 지지율이 전주 대비 2.3%p 상승(31.4%)했지만 민주당(34.4%)에 밀렸다.

PK지역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는 41.6%로 전주 대비 8.5%p 하락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에서 전주 대비 3.6%p 상승한 19.8%의 지지율을 얻었다.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광주·전라에서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5.1%p 하락한 43.0%로 집계됐다.

연령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0대와 50대, 60대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30대 지지율은 30.0%(4.3%p↑), 50대와 60대에서는 각각 34.6%(2.1%p↑), 40.5%(1.5%p)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30대에서 지지율이 38.6%로 전주 대비 1.3%p 상승했지만 40대(46.7%→42.0%)와 60대(27.9%→25.7%), 70대 이상(25.6%→22.1%)에서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보수층에서의 지지율은 1.0%p 하락한 54.5%로 조사됐지만 중도층에서 3.7%p 오른 34.3%의 지지율을 얻었다.

민주당은 중도층 지지율이 7.7%p 하락(26.9%)하고 보수층에서 3.4%p 오른 16.4%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7.9%(1.2%p↑)였으며 열린민주당 6.0%(0.7%p↓), 정의당 4.7%(0.6%p↓), 기본소득당 1.0%(0.3%p↑), 시대전환 0.8%(0.2%p↑)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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