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비상시국연대, 태극기 부대 아냐…1월부터 전국순회 反文투쟁 ”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7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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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폭정종식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비상시국연대)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에서 2번째)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대표인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17일, 내년부터 전국을 돌며 반정부 투쟁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 News1
지난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폭정종식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비상시국연대)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에서 2번째)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대표인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17일, 내년부터 전국을 돌며 반정부 투쟁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 News1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내년부터 비상시국연대를 중심삼아 전국을 돌며 반정부 투쟁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범보수 정당·시민사회단체 통합투쟁기구인 ‘폭정종식 민주쟁취 비상시국연대’(시국연대)에 공동대표를 맡은 홍 의원은 17일 SNS를 통해 시국연대에 대해 “일부 좌파 매체들은 극우단체니 태극기 세력이니 하고 폄하를 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에 전체주의를 지향하는 극우 세력이 단 한명이라도 있는가”라며 “극우 개념도 모르는 좌파 매체들의 프레임 덧 씌우기일 뿐이다”라고 태극기 부대와 차원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선 참패후 새로 들어선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지난 6개월 동안 갈 길을 잃고 민주당 2중대로 전락하는 것을 보고 더이상 좌시 할수가 없어 제정당, 사회단체가 함께 모여 대정부투쟁을 하기로 한 반문재인 연대의 결집체가 비상시국연대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대표는 “비상시국연대는 연말까지 체제를 정비 하고 신년부터는 전국을 순회하며 가열찬 대정부 투쟁을 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의원은 시국연대를 범보수 연합체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정치권에선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국민의힘과 결이 다르다, 정치투쟁에 나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봐 정당으로 탈바꿈할 가능성도 있다며 판단,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비상시국연대측은 홍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재오 국민통합 집행위원장, 이희범 자유연대 대표, 김태훈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회장,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7인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고 했지만 안 대표와 주 원내대표는 공동대표직을 맡겠다고 한 적 없다며 거리를 두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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