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입국한 주한미군 관계자 18명 확진…누적 277명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2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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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5~29일 입국, 오산기지와 인천공항 이용

미국에서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등 18명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한국에 입국한 미군 관계자 18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18명 중 현역 장병 9명과 가족 1명은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현역 4명과 가족 3명, 계약직 직원 1명은 민항기를 타고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18명 중 16명은 입국 직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첫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2번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와 오산 공군 기지에 있는 코로나19 환자 격리 시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77명(현역 장병 209명)이 됐다. 이 중 251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나머지 26명은 한국에서 감염된 인원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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