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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서울·부산시장 공천 ‘책임정치’ 고민 끝에 나온 판단”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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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0 17:14
2020년 10월 30일 17시 14분
입력
2020-10-30 17:13
2020년 10월 30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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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천 당헌에 '전당원 투표로 달리 정할 수 있다' 단서 조항
당헌 개정 전당원 찬반투표 오는 31일~내달 1일 이틀 진행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내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를 하는 거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전남·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 일정을 마무리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부산시장 재보선 후보 공천 여부를 전당원 투표에 부치기로 한 데 대해 “무엇이 진정으로 책임 있는 정치인가에 대해 고민한 끝에 나온 판단이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5년 당시 문재인 대표가 이끌던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은 당헌에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라고 규정했다.
이 당헌에 따른다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으로 재보선이 치러지는 만큼 민주당은 후보를 공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무공천 대신 후보 공천을 위한 당헌 개정을 선택했다. 기존 당헌에 ‘단, 전당원투표로 달리 정할 수 있다’라는 단서 조항을 추가할지를 전당원 찬반투표로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사실상 서울·부산시장 후보 공천 찬반투표다.
당헌 개정 전당원 투표는 민주당 당원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1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민주당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야권뿐만 아니라 범여권에서도 비판이 나온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겁한 결정을 당원의 몫으로 남겼으니 민주당은 비겁하다”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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