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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에 늘어선 ‘尹 응원’ 화환에…與 “현실엔 분노도 않고” 비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0-24 09:28
2020년 10월 24일 09시 28분
입력
2020-10-24 09:22
2020년 10월 24일 09시 22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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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놓여져 있다. 출처= 뉴스1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 위원장이 국정감사 이후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늘어나고 있는 데 대해 개탄했다.
박 위원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와 윤석열의 싸움이 아니라 검찰개혁 완수와 저항의 막바지 전쟁이다. 고목의 뿌리는 쉽게 뽑히지 않는 법이다”고 올렸다.
이어 “국정감사에서 보여준 윤석열의 인식과 태도, 이프로스에 올린 부장검사의 글, 남부지검장 사퇴서는 그동안 검찰이 얼마나 비정상적인 권력적 위치에 있었는지를 보여주는데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그러면서 “검찰의 비정상적 권력은 기소해야 할 것은 기소하지 않고 기소하지 않아야 할 것은 기소하는 권력의 자의적·선택적 사용에서 나온다”고 일갈했다.
그는 “일반 국민에 대한 기소율은 40%가 넘고 검사 범죄에 대한 기소율은 1%도 안 되는 현실에는 분노하지 않고 대검찰청에 윤석열 힘내라고 화환을 보내는 사람들. ‘유전무죄무전유죄’ ‘유권무죄무권유죄’를 말하면서도 뭐가뭔지 구분을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박 위원장은 “이런 어려움을 뚫고 검찰개혁과 공수처설치, 이번에는 반드시 끝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놓여져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 화환은 지난 19일 한 시민이 보낸 것을 시작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화환에는 ‘윤석열이 반드시 이긴다’, ‘윤석열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등의 문구가 쓰여 있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 사건과 윤 총장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면서 윤 총장 지지자들이 응원의 화환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22일 국감에서 윤 총장의 ‘작심 발언’이 쏟아진 후 화환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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