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코로나 치료제, 12월 초·중순 조건부 사용승인 신청”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21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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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 동향 및 정책 토론회 참석
"구제·회복·개혁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조건부 사용승인 신청이 12월 초·중순쯤 이뤄질 것으로 예고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세포기반 코로나치료제 국제 개발 동향 및 국내 정책 토론회’에서 “제일 앞서가는 치료제 개발업체는 1상을 마치고 2상을 준비 중”이라며 “2상을 마치면 바로 조건부 사용승인 신청을 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그 시기가 아마 12월 초·중순쯤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내 치료제 사용, 내년 중 백신 허가의 스케쥴이 이뤄질 수만 있다면 우리는 세계에서 매우 빨리 코로나 청정국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미국 뉴딜정책의 기본정신인 3R, 즉 구제(Relief)·회복(Recovery)·개혁(Reform)을 인용해 “올 봄에는 구제에 매달리느라 허겁지겁했지만 지금은 3R 세 가지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회복도 하면서 개혁도 진행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효과 높은 치료제가 빨리 개발되고 대량 생산돼 우리 국민들이 코로나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고, 가능하면 청정국까지 빨리 도달함으로써 국민들은 일상을 회복하고 국가 전체로서는 회복과 개혁의 단계로 빨리 진입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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