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8일 김무성 만난다…‘부산시장 출마’ 관련 주목

  • 뉴시스

보수정당 재집권 방안 주제로 강연 예정
김무성 부산시장 보궐선거 차출론 관심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김무성 전 의원의 ‘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일명 마포포럼) 초청을 받아 강연을 진행한다.

마포포럼 관계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현대빌딩에서 ‘보수정당, 어떻게 재집권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 때문에 한정된 인원들만 참석할 것”이라며 “강연은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대선 주자에 대한 김 위원장과 마포포럼 측의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무성 전 의원이 ‘킹메이커’를 자처한 데다 김 위원장의 취임 후 첫 만남인 만큼 자연스레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 전 의원 차출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김세연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도 조경태·서병수 의원, 박형준 전 선거대책위원장 등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들이 많아 과열 양상을 띠고 있어 당 차원의 교통 정리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마포포럼은 지난 6월17일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의 강연을 들은 것을 시작으로 김형준 명지대 교수, 장성민 전 의원을 초청하는 등 비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 포럼에는 전현직 의원 60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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