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측 “옵티머스 연관 처음 알아…미납 92만원 정산할 것”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7일 08시 58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예술계 긴급현안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6/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예술계 긴급현안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6/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은 7일 펀드 사기 혐의를 받는 ‘옵티머스 사건’과 연관돼있다는 의혹에 대해 “어제 SBS 보도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며 미납금을 정산하겠다고 밝혔다.

전날(6일) SBS는 ‘옵티머스 사건’ 관련 기업인 ‘트러스트올’이 복합기 납품업체 캐논과 복합기 대여 계약을 맺었는데 해당 복합기 설치 주소가 서울 종로에 위치한 이 대표 지역 사무소라고 보도했다.

이에 이 대표 측은 “복합기는 사무실 초기 필요에 의해 참모진의 지인을 통해 빌려온 것”이라며 “복합기를 빌려준 당사자가 트러스트올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어제 SBS 보도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고 했다.

앞선 보도는 해당 복합기의 한 달 기본요금이 11만5000원인데 지난 2~5월에는 사용료가 납부됐지만 6~9월에는 납부되지 않았다며, 이 대표 측이 이용료를 지원받았다면 정치자금법 위반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대표 측은 “월 11만5000원 가량의 대여사용료가 해당 지인에게 지급되지 않았음을 확인했고 선관위 지침에 따라 정산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미납 사용료가 선거 기간 34만5000원이고 선거 후까지 92만원인데 단순 누락”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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