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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英 외교장관에 “브렉시트 이후에도 긴밀 소통”
뉴스1
입력
2020-09-29 17:14
2020년 9월 29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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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5차 한-영 양자 전략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9.29/뉴스1 © News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9일 한국을 방문한 도미닉 랍 영국 외교부 장관과 제5차 한영 전략대화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브렉시트 이후 양자 간 협력,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랍 외교장관과 만나 “이번 방문은 양국간 지속적인 대화를 위한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영국은 무역, 정책, 문화, 금융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의 핵심 파트너”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브렉시트를 언급하며 “우리는 유럽연합 뿐만 아니라 영국과도 매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타결한 뒤 발효를 앞두고 있는 한-영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지난해 우리가 서명한 공동성명은 브렉시트 이후에도 한국과 영국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는 매우 강력한 선포였다”고 평가했다.
랍 외무장관은 “한국과 영국은 다양한 관심사와 가치관을 공유해 왔다”며 “특히 세계적인 재확산 위협에서 한국과 영국인들을 지키기 위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영국의 지지도 언급했다. 그는 “한반도의 번영과 항구적인 평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변함 없이 지지해주는 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영국은 한국 전쟁에 두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견했던 국가이고, 우리 마음 속에 아주 특별하게 남아있다”면서 엘리자베스 여왕과 보리스 존슨 총리가 6·25전쟁 70주년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준 것에도 감사를 전했다.
랍 장관은 이날 오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것을 이야기하면서 “양국이 공동의 가치를 위해 어떻게 함께 싸웠는지 상기시켜 줬다”며 “8만명의 영국군 병력이 싸웠던 한국전쟁에서 우리의 유대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랍 장관은 “영국은 내년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와 G7 의장국으로 두 개의 큰 행사를 앞두고 있다”며 “한국 및 다른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잘 치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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