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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이 나를 모욕…文이 망국행 완행열차라면 李는 급행열차”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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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3 14:31
2020년 9월 23일 14시 31분
입력
2020-09-23 14:30
2020년 9월 23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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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준표 의원과 이재명 경기지사. © 뉴스1
여야 잠룡들인 무소속 홍준표 의원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확장적 재정정책을 놓고 날선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 22일 정부의 4차 추경에 대해 “퍼주지 못해서 환장한 정부 같다”며 국민에게 잘 보이기 위한 빚잔치에 불과하다고 반대했다.
그러자 이 지사는 23일 페이스북에 “홍준표 의원은 ‘국가부채와 가계부채, 이전소득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부족하거나 아니면 위기극복을 방해하며 정부 발목잡기 하는 것’이라는 국민의 지적을 겸허히 경청하라”며 국민 단어를 사용해 홍 지사를 맹비난했다.
홍 의원도 물러서지 않고 페이스북을 통해 “참 어이가 없는 것이 국회의원, 당대표, 경남지사 등 국정경험이 25년이나 된 저를 보고 이 지사가 기본적 이해부족이라고 비판했다”며 “(이러한) 비판은 비판을 넘어 모욕에 가깝다”고 격분했다.
마치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두목 김영철이 자신의 애인의 마음을 빼앗아 버린 부하 이병헌에게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라고 경고한 명대사를 연상케 했다.
또 홍 의원은 “민주당에 사람이 없다보니 갑자기 주목을 받아 어깨가 으쓱해진 모양이다”며 이 지사가 최근 차기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선두에 나서자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식 국정운용이 베네수엘라 완행 열차라면 이재명식 국정운영은 베네수엘라 급행열차로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이 지사 생각대로 나라를 이끄는 것은 망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 지사가 자신을 탓할 때 동원했던 ‘국민’이라는 단어를 잊지 않고 그대로 돌려 줬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망한 그리스의 파판드레우나 베네수엘라의 차베스를 베낀 이재명식 포플리즘 정책은 그 나라들처럼 우리나라를 망하게 할 것”이라며 “제대로 알고나 비판하라”고 이 지사에게 경고장을 내 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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