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올해로 13회를 맞는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백세시대에서 치매는 환자와 환자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치매 극복, 그 길에 국가가 든든한 힘이 되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치매로 고통받는 분들의 손을 잡아드리고 치매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바로 우리세대 그리고 미래세대 모두가 행복해지는 지름길이라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치매극복의 날은 지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지정한 날이다.
정 총리는 정부가 지난 2017년 9월부터 치매국가책임제를 시행해 전국에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 장기요양 서비스 확대와 의료지원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매 안심 국가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함께 힘써주신 유공자들의 헌신이 너무나 큰 힘이 됐다” “여러분 덕분에 대한민국의 치매 극복을 향한 희망의 길이 열리고 있다. 치매극복의 날을 맞이해 유공자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정 총리는 치매를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언급하면서 “기나긴 인생의 여행길에서, 정부는 든든한 삶의 동반자가 돼 여러분 곁을 지켜드리겠다. 우리가 손을 맞잡고 함께 걸어간다면 치매의 위기를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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