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석 “한동훈 어려서…대들고 버티면 매를 버는 법”

박태근 기자 입력 2020-07-31 13:18수정 2020-07-3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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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與圈) 인사들이 이른바 ‘검사 몸싸움’ 사건의 원인이 한동훈 검사장(47·사법연수원 27기)에 있다며 공세를 퍼부었다.

한 검사장은 지난 29일 서울중앙지검 정진웅 형사1부장(52·사법연수원 29기)에게 압수수색 과정에서 폭행 당했다며 고소한 상태다.

이에 대해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은 30일 페이스북에 “(한 검사장은) 태어나서 이제까지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굴욕감에 어쩔 줄을 모르는 것 같다. 대들고 버티면 매를 더 버는 법임을 아직 어려서 모르는 것일까? 아니면 곱게자라 모르는 것일까?”라고 적었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31일 YTN 라디오에서 “법원이 발부한 영장이면 순순히 받아들여야지 저항이 있을 수가 없다. 왜 저항을 하냐. 그대로 받아야지”라고 말했다. 그는 “전화기에 있는 유심칩을 압수하려고 했던 사안이므로 전화기를 만진다는 것 자체는 영장에 저항하는 자세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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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 검사장은 정 부장의 허가 하에 변호인을 호출하기 위해 전화기를 썼다고 밝혔고, 정 부장 역시 입장문에서 “한동훈 검사장이 휴대폰으로 (변호인에 역락)하기 원해서 본인 휴대전화로 연락하도록 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친여 정치색을 대놓고 드러내온 진혜원 대구지검 부부장 검사(45·사법연수원 34기)는 한 검사장을 ‘야만인’,‘콜롬비아 마약왕’,‘질낮은 계급’에 빗대면서 “‘일개 부장검사’가 제시하는 영장을 ‘높으신’ 검사장이 말로 하는 것도 아니고, 육탄을 날려 저지하는 것을 눈 앞에서 보자니 부장검사님 입장에서는 얼마나 공포스러운 상황이었을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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