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의전비서관으로 靑 복귀한다…이번주 비서관급 인사 단행

한상준기자 , 박효목 기자 입력 2020-05-26 15:32수정 2020-05-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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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대통령의전비서관으로 청와대에 복귀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경 의전비서관을 포함한 비서관급 5곳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4·15총선 이후 두 번째 비서관급 인사로, 청와대는 수석급 이상의 개편 대신 비서관급을 재정비 하는 선에서 집권 후반기를 준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양상이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낸 탁 자문위원이 의전비서관으로 승진 복귀한다. 지난해 1월 청와대를 떠난 지 1년 4개월 만이다. 탁 자문위원은 청와대를 떠난 뒤에도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주요 행사의 기획을 맡아 왔다.

여기에 정부 및 청와대 홍보 전략을 총괄하는 홍보기획비서관에는 한정우 춘추관장이 이동한다. 춘추관장에는 오랫동안 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김재준 제1부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승진, 이동한다. 여기에 강문대 사회조정비서관도 청와대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낙선 의원을 포함한 여당 출신 인사들의 청와대 입성을 희망하고 있지만, 이번 인사 대부분은 청와대 내부 승진 및 이동으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 참모는 “외교관 출신인 박상훈 의전비서관은 외교부로 복귀하고, 다른 자리는 몇몇 선임행정관이 비서관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크다”며 “장기 근무한 비서관들을 교체해 새롭게 청와대 분위기를 바꾸는 차원의 인사”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6월 경 추가적인 비서관 인사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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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청와대는 실장, 수석 등 고위직 인사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당분간 개각 없이 현재 내각을 유지하는 것의 연장선상이다. 여권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위기 극복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이 강하다”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큰 폭의 인사를 단행하지 않겠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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