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경기·인천 돌고 종로로…마지막 주말 수도권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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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11일 0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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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미래통합당 종로구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에서 손을 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News1
황교안 미래통합당 종로구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에서 손을 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News1
미래통합당은 11일 4·15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수도권 유세에 당력을 집중한다.

통합당 측에 따르면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경기·인천에서 통합당 후보들을 지원한다. 유승민 의원도 경기권에서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선다.

서울 종로에 출마한 황교안 대표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종로 유권자들을 만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들이 이처럼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는 것은 전체 253개 지역구 중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121개 지역구가 수도권에 몰려 있어 수도권 승부에 따라 전체 총선 결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박빙 선거구가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도 이들이 수도권을 떠날 수 없는 이유다.

현재 수도권 판세는 대체적으로 더불어민주당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막판 조그만 변수에 선거 판세가 급변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여야 모두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황교안 대표의 종로 캠프에서 조찬 회동 후 인천으로 향한다. 그는 인천 중·강화·옹진(배준영), 연수 갑·을(정승연·민경욱), 남동 갑·을(유정복·이원복) 선거구 후보들을 지원한다.

오후에는 경기도로 옮겨 안산 상록갑·을(박주원·홍장표), 안산 단원갑·을(김명연·박순자), 안양 만안(이필운), 안양 동안갑·을(임호영·심재철), 경기 성남분당 갑·을(김은혜·김민수), 광주 갑·을(조억동·이종구)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선다.

이후 다시 송파 을·병(배현진·김근식) 후보 지원 유세 후 황 대표와 대학로 인근에서 다시 만나 종로구 지원 유세 및 거리인사를 할 예정이다.

유승민 의원도 경기 지역을 찾아 파주갑(신보라) 및 고양 갑·병·정(이경환·김영환·김현아) 선거구에서 후보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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