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우한 3차 전세기, 11일 밤 출발 확정”…중국인 19명 귀국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11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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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앞둔 9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계류장에 대한항공 여객기가 세워져 있다. 2020.2.9/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앞둔 9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계류장에 대한항공 여객기가 세워져 있다. 2020.2.9/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여전히 남아 있는 우리 교민들과 그 가족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전세기가 11일 밤 출발한다.

외교부는 우한 체류 재외국민 귀국을 위한 3차 임시항공편이 이날 오후 8시45분쯤 인천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과의 협의가 최종적으로 마무리 된 셈이다. 전세기는 우한 내 우리 교민과 가족들은 태운 뒤 12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

이날 임시항공편에는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신속대응팀 12명도 탑승한다. 이들은 우한에서 전세기 탑승객들을 지원한다.

한편 완치되어 격리 해제된 국내 1번 환자(우한 출신)를 포함해 우한으로의 귀환을 희망하는 국내 후베이성(우한) 출신 중국인들 19명이 이날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3차 전세기 탑승객 신청자는 약 170여명이다. 3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하는 교민과 그 가족들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14일간 격리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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