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 오늘 공식 출범…“무너진 보수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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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5일 1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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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 등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 및 참석자들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 등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 및 참석자들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
새로운보수당이 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창당을 공식 선언한다.

새보수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새로운 보수! 새로운 정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새보수당은 정강정책 및 당헌을 상정해 채택하고 당대표 및 최고위원 등 초대 지도부를 선출하게 된다. 이어 새로운 지도부의 기자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이날 새롭게 구성된 지도부는 6일 대전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를 연다.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참배한 뒤 천안함46용사 묘역과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 소방공무역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새보수당은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바른정당 출신 지역구 의원 8명이 출범, 원내 4당 지위를 얻게 된다. 국회 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20석에는 미치지 못한다.

앞서 새보수당 의원들은 3일 탈당 기자회견에서 “비록 숫자는 아직도 적고 세력은 약하지만 무너진 보수를 근본부터 재건하겠다”며 “무능과 독선, 부패와 불법으로 나라를 망치는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고 대체할 새로운 보수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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