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020년 경자년(庚子年) 첫 날인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부터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아우르는 신년 행보에 나선다.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단배식(團拜式·신년인사회)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지도부는 이후 예년과 마찬가지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효창공원에 마련된 고(故) 백범 김구 묘역을 찾을 예정이다. 오후 2시30분에는 경남 진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다.
이날 단배식은 문재인 정부의 집권 4년차를 맞는 시기인만큼 국정운영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이를 위한 총선 승리를 결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제21대 국회를 구성하게 될 4·15 총선 승리를 바탕으로 재집권을 이루고, ‘백년정당’으로 가는 길목을 닦겠다는 의지를 수 차례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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