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내년도 예산안 수정안…“오후 8시 국회 본회의 처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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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0일 1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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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진=뉴시스
국회. 사진=뉴시스
2020년도 예산안이 10일 오후 8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인 가운데,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충돌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심재철,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와 3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협상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원내지도부를 제외한 ‘4+1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는 정부 예산안을 1조 원 가량 삭감한 예산안 수정안을 제안했다.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0조 원 넘는 삭감을 요구하며 이견이 팽배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여당은 이날이 20대 국회의 마지막 회기일인 만큼 이날 안에 반드시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예산안을 표결로 처리할 방침이다.

다만 선거법 개정안 및 공수처법 등은 이날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곧 본회의가 속개될 예정”이라며 본회의 처리를 밀어붙이고 있다.

이에 맞서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도 의원들에게 “민주당에서 20시 본회의를 열어 날치기를 할 예정”이라고 문자를 보내 의원들을 국회로 소집했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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