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황교안 겨냥 “지금 당 장악 뭔 의미있나…참 답답해”

  • 뉴스1
  • 입력 2019년 12월 3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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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019.11.27/뉴스1 © News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019.11.27/뉴스1 © News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황교안 대표의 당직 개편에 대해 “내년 총선에서 지면 나라가 사회주의 국가로 갈 수도 있는 위기인데 지금 당내 세력구축이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력을 총 결집해서 총선 준비를 해야할 때인데 친위세력을 구축해 당 장악할 생각만 하고 있으니 참 답답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좌파들은 기세등등 한데 원내(대표)는 임기 연장에만 급급하고 당(대표)은 자기세력 구축에만 급급하니 나라의 앞날이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2일에도 황 당직 개편안을 두고 “쇄신이 아니라 쇄악”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국당은 박완수 신임 사무총장(초선·경남 창원의창), 송언석 전략기획부총장(초선·경북 김천), 박용찬 대변인(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염동열 인재영입위원장(재선·강원 태백 횡성 영월 평창 청선), 성동규 여의도연구원장, 김명연 대표 비서실장(재선·경기 안산단원갑), 주광덕 전략기획본부장(재선·경기 남양주병) 등 신임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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