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인재영입 대상으로 거론됐던 배우 김영철(66)이 “내가 무슨 이 나이에 정치를 하겠냐”며 정계진출 소문을 일축했다.
앞서 29일 한 언론은 자유한국당이 31일 발표 예정인 1차 인재 영입 대상에 김영철을 포함해 경제·과학·여성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 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영철은 “가까운 의원에게서 (한국당 입당을) 생각해보라는 전화는 받았다”라며 제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곧바로 거절했다. 내일모레 일흔이다. 이제 본업을 마무리할 나이인데 내가 무슨 정치냐”고 30일 연합뉴스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1973년 민예극단에 입단해 배우 활동을 시작한 김영철은 50년 가까이 배우로 활동하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특히 그는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4딸라”(4달러)라는 유행어를 남기면서 젊은 세대들에게도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를 진행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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