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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큰 슬픔 속 말없이 기도에 열중… 7대 종단 대표들 조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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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0 15:25
2019년 10월 30일 15시 25분
입력
2019-10-30 11:35
2019년 10월 30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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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부산 중구의 한 병원에서 모친 강한옥 여사의 임종을 지켜본 후 차량에 탑승해 빈소로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29일 부산 시내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전했다. 향년 92세. 2019.10.29/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 5시40분쯤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남천성당에 도착, 미사와 기도를 시작으로 장례 이틀째를 맞았다.
미사에 참석한 한 수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슬픔 속에서도 별다른 말없이 기도만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종교계 인사들도 만났다.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 등 7대 종단 대표 2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쯤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치고 문 대통령과 잠시 대화를 나눴다. 다만 특별한 종교의식은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종교계 인사들의 조문 이후에도 기도에 열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거돈 부산시장이 각각 전날과 이날 빈소를 찾았지만 조문을 하지 못하고 돌아갔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빈소가 마련된 성당을 찾았지만 문 대통령을 만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이처럼 정치인들의 조문은 모두 거부당했지만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박주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열린 미사 참석을 위해 성당을 찾았다. 정 대표는 문 대통령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낙 철저하게 가족장으로 치러지다보니 문 대통령 가족과 친인척, 지인들 역시 성당 입구에서 신원을 확인한 후에야 입장이 이뤄지고 있다. 일부 시민들도 조문을 하려고 했지만 가족장이라는 설명에 입구에서 되돌아갔다.
외부 인사들의 조화 역시 모두 되돌아가고 있다. 이날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의 조화를 비롯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조화가 도착했지만 모두 거부당했다. 전날 도착한 이재명 경기지사의 근조기 역시 되돌아갔다.
빈소 주변은 분주한 분위기다. 이날 오전부터 정장 상의 왼쪽 깃에 십자가 근조 스티커를 붙인 경호실 관계자 7~8명이 남천성당 입구 주변에 배치됐고, 성당 주변은 관계자들과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성당 주변에 몰린 취재진에 시민들도 관심을 보였다. 한 학생은 “대통령 어머니의 장례식장이 남천성당이란 걸 오늘 아침에 알았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성당 주변에 취재진들이 몰리자 “학생들의 등굣길을 막으면 어떻게 하느냐”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또 다른 시민은 취재진의 차량에 경적을 울리면서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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