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도 하나 돼야”…바른미래 변혁 ‘조국파면투쟁委’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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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조국파면투쟁위원회 위원장© 뉴스1
하태경 조국파면투쟁위원회 위원장© 뉴스1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은 7일 조국파면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하태경 당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김철근 변혁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변혁 차원에서 조국파면투쟁위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하태경 위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조국파면 투쟁으로 부산을 하나로 만들었듯 광화문도 하나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파면투쟁은 좌우의 싸움도, 보수와 진보의 싸움도 아닌 상식과 비상식, 양심과 비양심의 투쟁이고, 공정과 정의를 회복하기 위해서 이겨야 하는 전투”라고 말했다.

하 위원장은 “첫째 사즉생의 각오로 조국파면의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의 명령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난 10월 3일 광화문과 대학로에서 국민들이 정치권에게 요구한 것은 조국 장관을 파면시키고 공정과 정의, 그리고 상식을 회복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국 파면 투쟁을 하나로 묶을 것”이라며 “이제 국민의 의사는 뚜렷하고 분명하다. 조국 파면을 바라는 모든 시민과 단체의 열정과 열의는 이미 광화문과 대학로에서 활활 불이 붙었다”고 했다.

이어 “조국을 비호하고 국민의 뜻을 자기들 맘대로 해석하고, 정의를 거부하는 한줌도 안 되는 세력을 몰아내기 위해서 이제 하나로 뭉쳐서 투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산에서 조국 파면투쟁이 하나가 되었듯 광화문도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때문에 ‘조국파면전국연대 구성을 위한 비상원탁회의’ 개최를 조국파면을 바라는 모든 시민과 단체, 정당에 다시 한 번 제안 드린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저도 비상행동의 조국파면 투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비상원탁회의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조국 파면에 동의하는 어떤 국민과 단체라도 시간과 장소가리지 않고 만나 뵙고 많이 듣고 배우고, 그리고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제 싸움은 다시 시작됐다. 그리고 투쟁은 2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우리의 힘과 의지를 모아서 조국파면을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 그 앞길에 제가 선두에 서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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