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文대통령 지시에 대검 ‘찬찬히 검토’…전례 없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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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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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의에 답변 하고 있다. 2019.10.1/뉴스1 © News1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의에 답변 하고 있다. 2019.10.1/뉴스1 © News1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에 국민의 신뢰를 받는 권력 기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대해 대검찰청 관계자가 ‘찬찬히 검토하겠다’고 언급한 것을 놓고 “전례를 본 적이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부적절한 행동이 아니냐’는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이 총리는 “대통령의 지시에 대해 하부 기관이 찬찬히 검토하겠다, 이렇게 반응을 보인 것은 제가 전례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전날 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찰개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제시할 것을 지시한데 대해 “찬찬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문 대통령 지시 내용의 취지나 배경을 확인하고, 아주 추상적이나마 계획까지 밝히려면 오늘 당장 입장을 내긴 어려울 수 있겠다”며 “(관련) 부서에서 검토를 해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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