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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 시기 놓고 이견
뉴스1
입력
2019-09-30 12:48
2019년 9월 30일 1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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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회동을 갖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 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2019.9.30/뉴스1 © News1
여야가 30일 국회의원 자녀 입시특혜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정례회동을 가졌지만 이견만을 확인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전수조사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야당 원내대표들은 “시기적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논란이 정리된 이후에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고 이 원내대표는 “조 장관 의혹과 무관하게 따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았다.
회동에 동석한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여야 간에) 합의가 안 된 것”이라며 “방법과 시기, 범위에 대한 합의가 되지 않았고 입장이 달라 이야기를 하다가 마무리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회동에서 야당 원내대표들은 민주당에 조속한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도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특별감찰관이 3년 동안 공석”이라며 “문재인정권에서 특별감찰 대상이 되는 사람들의 비위가 일어나고 있어 하루빨리 임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도 “정부가 의지가 있다면 특별감찰관은 향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별개로 논의되면 된다”며 “조국 사태를 통해 반드시 정상화를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우리 당이나 청와대가 의도적으로 (특별감찰관 임명을) 미루는 것이 아니라 추천 방식 변경이 합의가 안돼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회동에 이어 오찬을 갖고 의견 조율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문 의장은 이날 회동에서 여야 원내지도부에 “세계를 보고 전진하는 시기에 우리 정치가 우물 안 개구리가 돼 정파적 싸움에 연연하면 안된다”며 “지금은 누구 탓을 할 때가 아니라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고 한민수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문 의장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국내·외 불안 요소를 언급한 후 “우리 정치가 실종돼 있는데 지금처럼 놔두면 정치권은 직무유기”라고 경고했다.
문 의장은 또 “하반기 20대 국회는 최악으로, 누구를 탓해선 안 되고 서로 네 책임이라고 주장하거나 비난해선 안된다”며 “국회는 국회답게 검찰은 검찰답게 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예방을 했을 때 ‘역사 앞에 당당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되 전광석화처럼 사안을 매듭지으라’라고 강조했다”며 “여야는 국민 통합과 위기 극복에 앞장서야 하며 포용정치를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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