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文정권 독재 수순 3분의2 능선 넘어…어떻게든 되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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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8일 1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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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News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News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8일 문재인 정권을 겨냥해 “문재인 정권이 조국을 포기하지 않는 것은 독재로 가기 위한 것이다”라며 “이들 독재정권의 음모는 제도적으로 3분의2 능선을 넘었다. 어떻게든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文정권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경남 집회’에서 “이제는 문재인 정권 확 디벼(뒤집어) 버려야 하겠다. 안보도 완전히 파탄, 경제도 폭망, 그래놓고 이제는 국정농단, 헌정농단”이라며 이렇게 말햇다.

특히 “베네수엘라가 무너지는데는 10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전 국민의 4분의 1일 영양실조로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다. 그런데도 정권이 안바뀌는 이유는 딱 하나”라며 “그들이 독재정권에 기생하는 대중들을 만들었다. 이 정권이 지금 그것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경남 시민과 도민 여러분이 애국심으로 들고 일어서야 한다”며 “문재인 정권의 독재 열차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시민들의 애국심이다. 다시 힘을 합쳐 분연히 일어나자”고 호소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 법무부장관을 겨냥 “사노맹 정신으로, 예전에 어떤 판결을 받았나. 그런데도 자신은 부끄럽지도 자랑스럽지도 않다면서 본인은 여전히 사회주의를 신봉한다고 한다”며 “위험한 후보였다. 또 위선적이었다. 이제는 범법자다”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개혁에 대해 “이들이 말하는 개혁은 검찰 장악이었다. 대통령 한마디에 검찰을 움직일 수 있는 검찰 장악이었다”며 “조 장관이 들어서자마자 한 것도 예산권과 인사권으로 검찰을 장악하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21세기 신독재 국가로 가고 있다고 말 한 바 있다”며 “첫째 위기를 찾는다. 문재인 정권은 탄핵이니 촛불이니 하는 위기에 혼자서 정의로운 척, 공평한 척, 평등한 척 하면서 정권을 잡았다. 그리고 나서 온통 임기 2년 동안 적폐청산만 했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세번째는 방송과 사법부, 사법을 장악하는 것이다. 그 한가운데 있는 것이 지금의 검찰장악”이라며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면서 검찰을 장악하겠다는 이 정권을 막아내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그들이 하는 것은 바로 선거제 개악을 통해 장기집권을 꾀하는 것”이라며 “연동형비례제를 통해 자유한국당이 절대 과반을 못하게 하는 것, 민주당과 정의당이 절대 과반을 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서울·창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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