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미 정상 ‘방위비분담금’도 논의…지소미아는 언급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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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4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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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30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2019.6.30/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30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2019.6.30/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방위비분담금 협상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한미정상회담 직후 뉴욕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정상은 제11차 방위비분담금 협상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두 정상은 이번 방위비분담금 협상에 관해 각자의 기본입장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합리적 수준의 공평한 분담을 강조했다”며 “아울러 우리 정부 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방 예산 및 미국산 무기 구매 증가, 방위비분담금의 꾸준한 증가 등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을 위해 우리 정부가 기울인 노력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제11차 방위비분담금 협상에서 상호호혜적, 만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되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무기 구매와 관련, 문 대통령은 지난 10년간 그리고 앞으로 3년간 구매 계획에 대해 말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우리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 이 관계자는 “지소미아에 대해선 전혀 언급이 없었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한미일 안보협력과 관련한 얘기는 없었느냐’는 질문에 “없었다”고 말했다.

(뉴욕=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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