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취임 하루만에 ‘원포인트’ 인사…검찰개혁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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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0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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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하루 만에 ‘원포인트’ 인사를 내고 검찰개혁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법무부는 10일 “이종근(50·사법연수원 28기) 차장검사가 법무부에 파견돼 검찰개혁 추진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직책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 차장검사는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취임 직후인 2017년 8월부터 2년간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일했다.

7월말 중간간부 정기인사에서 인천지방검찰청 2차장으로 발령난 이 차장검사는 한 달여 만에 다시 법무부 파견 근무를 하게 됐다.

이날 인사는 수사권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박 전 장관 재임 시기 착수한 검찰개혁 작업의 연속성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법무부는 정책기획단 등 법무정책 관련 업무를 하는 기존 조직과 별도로 검찰개혁을 전담할 부서를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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