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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김무성, 朴 저주 받을 것” VS 김무성 “연사 잘못 선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8-20 20:30
2019년 8월 20일 20시 30분
입력
2019-08-20 20:26
2019년 8월 20일 20시 2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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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20일 보수 통합을 강조한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을 겨냥해 날을 세웠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김 의원이 할 발언이 아니라는 것. 김 의원은 연사를 잘못 택한 것 같다며 웃어넘겼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김 의원 등 한국당 의원 모임인 ‘열린토론, 미래’ 주최 ‘대한민국의 미래와 보수통합’ 토론회에 참석해 김 의원을 비난했다.
김 전 지사는 내년 총선에서 우파단일후보를 내야한다는 김 의원의 주장에 “박근혜를 뇌물죄로 구속하는데 분노하지 않는 그런 국회의원이 대한민국 국회의원 자격이 있느냐”면서 “김무성, 당신은 앞으로 천 년 이상 박근혜의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위해 한국당이 적극 나서야 한다며 “김무성 의원은 그 분(박 전 대통령)을 늘 밀었다. 그럼 당신이 책임져야 한다. 더 세게 싸워야 한다. 더 세게. 머리도 깎고”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이를 들은 김 의원은 “용서와 화해를 통해 우파 통합 이게 중요하다는 화두를 던진 것인데, 오늘 연사를 잘못 선택한 것 같다”고 말하며 웃어 넘겼다.
분위기가 어색해지자 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찬탄 반탄 논쟁은 선거 7개월 앞둔 시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측면도 있겠지만 전략적으로 유예돼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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