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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황교안, 친박·비박 다 잃게 돼…리더십 바닥 드러내”
뉴스1
업데이트
2019-07-31 10:22
2019년 7월 31일 10시 22분
입력
2019-07-31 10:21
2019년 7월 31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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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News1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31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친박, 비박을 다 잃게 됐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교안 대표는 너무 자주 엉뚱한 길로 빠진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한국당) 대표 경선 때도 (황 대표는) 친박 지원을 받았다는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인사도 친박 인사를 중용해 도로 박근혜당이라며 비박이 부글부글 끓는다고 한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제 황 대표는 ‘친박 신세 진 것 없다’고 했다는데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는 누가 시켰느냐”며 “박근혜이지 친박이 아니라고 하겠느냐”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또 “그러니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하면서 탄핵 등 한마디도 하지 않은 것을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한마디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아무 소리 안 하면 한편이라도 자기편이지만 이제 두 편 다 잃게 됐다”면서 “역시 리더십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꼬았다.
앞서 황 대표는 전날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나는 친박에 빚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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