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여야 추경처리 합의 환영…日 수출규제 지원 신속히 이뤄져야”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29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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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9일 여야가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를 합의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늦었지만 여야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방안을 포함한 추경 심의’에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며 “추경이 원만하게 처리돼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한 지원이 신속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여당이 요구했던 추경안을 처리하고 동시에 야당이 요구한 안보국회도 실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오는 8월1일 본회의를 열고 Δ추경안 및 민생법안 Δ일본의 경제보복 철회 요구 결의안 Δ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 및 일본의 독도 망언과 관련해 러시아·일본의 영토주권 침해를 규탄하고 중국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는 결의안 Δ인사에 관한 안을 채택하기로 했다.

또 30일부터 안보국회의 일환으로 국회 운영위원회·국방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정보위원회를 개최하고 최근 안보상황 등에 대한 현안질의를 실시하기로 했다.

같은 날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방안을 포함한 추경안 심의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여야 합의대로 다음달 1일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지난 4월25일 이후 98일 만에 국회 문턱을 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역대 두 번째 국회 장기 체류 기록이다. 역대 추경안 처리가 가장 오래 지연된 해는 2000년으로 당시 106일만에 추경안이 처리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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