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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럼스 “항구적 평화, 北비핵화 위해 신뢰구축 조치 지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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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7 22:14
2019년 7월 27일 22시 14분
입력
2019-07-27 22:13
2019년 7월 27일 2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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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정전협정 66주년 기념식
"JSA 비무장지대화는 극적 변화…정전협정 없이 불가능"
"평화 위해 목숨바쳤던 많은 영혼들, 가족에게 돌려줘야"
로버트 에이브럼스 유엔군사령관은 27일 “유엔사는 외교관들이 항구적인 평화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신뢰구축 조치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DMZ) 내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유엔군사령부 주최로 열린 6·25전쟁 정전협정 66주년 기념식에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53년 체결된 정전협정은 민간 지도자들이 아니라 전쟁을 시작한 지휘관들이 작성했던 순수한 군사문서였다”며 “이 협정으로 3년 간의 유혈사태가 종식됐다”고 설명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정전협정은 전후 한국의 경제적 부흥과 문화적 활력을 가능하게 하는 데 필요한 안정을 가져왔다”며 “그러나 66년 전에 정전협정에 서명했을 때 오늘날 한반도가 어떤 모습으로 보일지 알 수 없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제 여기 JSA(공동경비구역)에서는 1976년 이후 처음으로 무기를 소지하지 않게 됐다”면서 “이것은 극적인 변화이자 앞으로 더 나아갈 발판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곳은 초소가 비무장 상태이고, 감시 자료는 공유되고 있다. 대화가 오가고 있다”며 “어느 것도 정전협정이 없었다면, 앞장선 사람들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많은 이들이 번영, 평화, 자유의 이름으로 목숨을 바쳤고,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며 “그들의 모든 영혼을 가족에게 돌려주는 것이 우리의 가장 엄숙한 의무”라고 밝혔다.
끝으로 “나의 전임자들이 66년 동안 말했던 것처럼, 유엔사는 오랫동안 고대하던 평화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해 정전협정을 지키는 데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인 김종문 육군 소장은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풍요와 번영을 이뤘다. 이제 경제를 넘어 문화와 스포츠까지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며 “이 또한 정전이라는 씨앗으로 맺어진 열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소장은 “들어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했던 동양의 작은 나라에서 흘린 유엔군 피와 땀은 희생과 헌신의 상징”이라며 유엔군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정전협정은 유엔을 대표한 미국과 중국, 북한의 서명으로 1953년 7월27일 체결됐다. 당시 서명 주체는 국제연합군 총사령관 클라크와 북한군 최고사령관 김일성, 중공인민지원군 사령관 펑더화이였다.
【판문점·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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