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 오는 17일 방러…라브로프 장관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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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1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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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한·러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점검
내년도 수교 30주년 대비 양국 관계 발전 방향 협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핀란드를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핀란드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마린 교통부 장관과 개정 항공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9.6.11/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핀란드를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핀란드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마린 교통부 장관과 개정 항공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9.6.11/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17일 모스크바를 방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한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에서 강경화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해 6월 한·러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양 장관은) 내년도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양국 관계 발전 방향을 협의하는 한편, 한반도 및 주요 지역 정세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한러 정상은 ‘9개다리(가스, 철도, 항만 등 9개 중점분야 경제협력)’ 협력에 대한 행동계획을 수립했고, 시베리아 대륙횡단철도망(TSR)과 한반도 종단철도(TKR) 연결 관련 공동연구와 기술·인력 교류를 주 내용으로 하는 총 32개 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을 수행중인 강경화 장관은 현지 일정을 마치는대로 곧바로 모스크바로 향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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