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에서는 문영록 서울시 중앙주거복지센터장이 ‘지역기반 주거복지 서비스 고도화사업의 방향’, 김혜승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주거복지센터의 역할’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정원오 성공회 대학교 부총장을 좌장으로 국토부 및 각계 전문가 5명은 주제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문 센터장은 주제 발표에서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지역기반 주거복지서비스 고도화 사업은 날로 심각해지는 한국 사회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중요한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또“쪽방·고시원 등의 비주택 거주자, 장애인 및 노인가구, 빈곤 아동 등 주거 사각지대의 지속적 발굴 및 지원을 위해서는 기존의 주거복지센터를 현재보다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시군구 단위에 독자적인 주거복지 전담조직(주거복지센터)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뒤 “이를 위해선 주거복지센터 업무의 표준화, 사업비 일부 지원, 관련 법령 등의 정비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주거복지포럼은 2013년 보편적 주거복지를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주거복지 체계 조성을 목표로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현재 관련 학계와 연구기관, 정부부처, 시민단체,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48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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