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몰래 카메라 천국”…유튜버의 OECD 포럼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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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8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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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사무국이 전적으로 하는 것”
유튜버 배리나 “정부가 OECD 참석 추천? 헛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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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포럼에서 “한국은 몰래카메라 천국”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고 있는 한 유튜버의 포럼 참석 배경에 대해 28일 “OECD 사무국이 전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유튜버가 포럼에 참석하게 된 경위와 문제의 발언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그 포럼은 전적으로 OECD 사무국 주관으로 개최되는 행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 포럼의 패널 추천이나 패널 선정에 사무국이 전적으로 하는 것이지 정부가 관여한바 없다”고 강조했다.

유튜버 배리나(본명 배은정)씨는 지난해 6월 ‘나는 예쁘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을 게시하고 ‘탈코르셋 운동’을 지지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구독자 15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배씨는 이후 지난 20~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연례 OECD 포럼 ‘소셜미디어 & 정체성’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한국은 어떤 장소에서든 몰래카메라가 존재한다”고 주장, 온라인상에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배씨는 일각에서 정부 추천으로 이 행사에 참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저날 트위터와 유튜버를 통해 “저는 OECD에서 초대해 주셔서 포럼에 간 것”이라며 “헛소리”라고 반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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