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1%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54%)가 긍정적 평가(23%)를 앞섰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18%) ▲최선을 다함(11%) ▲외교를 잘함(8%) ▲개혁·적폐 청산 의지(7%) ▲복지 확대, 소통을 잘한다(5%) 등을 이유로 꼽았다.
부정 평가자들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 ▲북한 관계 치중(13%) ▲독단적·편파적,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최저임금 인상(4%) ▲북핵·안보(3%) ▲외교문제, 여야 갈등·협치 부족(2%) 등을 들었다.
이번 조사는 14~16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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