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 지지도 ‘잘한다’ 44%, ‘못한다’ 47%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17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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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평가, 3%p 내린 44%…부정평가는 2%p 오른 47%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의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이지만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한국갤럽은 5월 셋째 주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3%포인트 내린 44%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47%로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지지율은 40대에서 가장 높았던 반면 60대 이상에선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45%(부정평가 43%) ▲30대 54%(부정평가 35%) ▲40대 58%(부정평가 33%) ▲50대 40%(부정평가 56%) ▲60대 이상 30%(부정평가 61%)였다.

지역별 지지율은 ▲광주·전라 67%(부정평가 23%) ▲대전·세종·충청 49%(부정평가 43%) ▲인천·경기 44%(부정평가 45%) ▲부산·울산·경남 42%(부정평가 53%) ▲서울 39%(부정평가 52%) ▲대구·경북 29%(부정평가 65%) 등이었다.

정당 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1%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54%)가 긍정적 평가(23%)를 앞섰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18%) ▲최선을 다함(11%) ▲외교를 잘함(8%) ▲개혁·적폐 청산 의지(7%) ▲복지 확대, 소통을 잘한다(5%) 등을 이유로 꼽았다.

부정 평가자들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 ▲북한 관계 치중(13%) ▲독단적·편파적,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최저임금 인상(4%) ▲북핵·안보(3%) ▲외교문제, 여야 갈등·협치 부족(2%) 등을 들었다.

이번 조사는 14~16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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