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의용, 국방부·합참 화상 연결…현 상황 예의주시”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9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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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北, 불상 발사체 발사에 국가위기관리센터 위치"

청와대는 9일 북한이 이날 오후 평안북도에서 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보실 차원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상황 발생시부터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방부, 합동참모본부와 화상으로 연결해 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불상의 발사체를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 발사체의 정확한 제원과 비행거리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평안북도가 서쪽 내륙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륙을 관통해 동해상으로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한반도 전문 웹사이트인 비욘드 패러랠(Beyond Parallel)은 지난 1월21일(현지시각) 자체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신오리 미사일 기지는 비무장지대로부터 북쪽으로 212㎞ 떨어져 있으며 북한 인민군 전략로켓군 노동미사일여단이 배치돼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 매체는 신오리 기지는 북한이 운영하는 최대 20곳의 비밀 미사일 운용 기지 중 한 곳으로 2017년 2월12일 발사한 고체연료 기반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북극성 2형(코드명 KN-15) 개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 곳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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