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文대통령, 北 무한신뢰 아닌 냉정한 신뢰 견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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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5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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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와 대화 병행해 접점 찾아가야”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 News1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 News1
바른미래당은 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말에 대한 무한 신뢰만을 강조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과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에 대한 일방적인 신뢰보다는 행동 대 행동으로서의 ‘냉정한 신뢰’ 기조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정부가 북한의 ‘저강도 도발’ 행위를 두고 9·19 군사합의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우리는 북한에 재발하지 않도록 요구해야 한다. 북한도 응답해야 한다”며 “정부는 사실 단거리 미사일인지 신형 미사일인지, 방사포인지 아니면 동시에 쏘아댄 건지 특정조차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은 우리에게 혼란을 주고 우리 정부는 오락가락 우왕좌왕한다”면서도 다만 “모든 것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접근도 맞지 않다. 무작정 회귀는 경계해야 한다. 북한이 도발한다고 대화·협상 기조를 중지하거나 폐기할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제재와 대화의 병행 속에서 접점을 찾아가는 해법을 일관되게 가져가야 한다”며 “특히 튼튼한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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