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내대표 경선 후보등록…김태년·노웅래·이인영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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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30일 0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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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21일 출사표…노웅래 오늘 출마 선언
내달 8일 선거…차기 총선 이끌 적임자는?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를 준비 중인 김태년(좌)·노웅래(중간)·이인영(우) 의원. © 뉴스1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를 준비 중인 김태년(좌)·노웅래(중간)·이인영(우) 의원. © 뉴스1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이 한창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원내대표 경선일인 5월 8일을 앞두고 30일 후보 등록을 받는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김태년·노웅래·이인영(가나다순) 등 3선 의원들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회 본청 원내대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후보 등록 신청을 받는다. 기호 추첨은 후보 등록 종료 10분 뒤 바로 실시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선거일 전날인 다음 달 7일까지다.

이번 경선은 일찌감치 당내 중진인 김태년·노웅래·이인영 등 3파전으로 굳혀졌다. 2020년 총선과 2022년 대선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둔 만큼, 집권여당의 차기 원내대표 선거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1일 제일 먼저 출사표를 냈다. 이 의원은 과거 두 차례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다. 김 의원의 원내대표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 의원의 원내대표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단,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원내대표 경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태년 의원과 노웅래 의원은 지난 주말 등으로 예정된 출마 선언을 패스트트랙 정국을 이유로 미뤘다.

노 의원은 기존 일정보다 이틀을 연기해 이날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김 의원도 후보 등록과 함께 이날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여야는 지난주 선거제와 사법제도 개혁안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을 두고 몸싸움까지 불사하는 대치를 벌였다. 현재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대하는 한국당 의원 등 관계자들은 국회에서 점거 농성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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